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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TMI)

[TMI] 오랜만의 글쓰기

God Korea 2023. 8. 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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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을 한지.. 언젠지..

 한동안 너무 블로그를 쓰지 않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게을러서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어디서 어느 것을 하고 있어도 의지만 있으면 열심히 이어서 쓸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오늘을 기점으로 다시금 블로그에 글을 조금씩 작성해야겠다. (그동안 너무 많이 나태해졌다..ㅎㅎ)

그동안..

 마지막으로 글을 쓴 것은 "EC2 접속 간 에러 발생!" 이라는 글이다. 해당 글은 오랜만에 AWS의 자원을 이용하기 위해 버려졌던 계정을 통해 EC2를 생성하고 이용하던 중 발생했던 이슈를 다룬 글이다. 솔직히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정확히 문제 인식을 하고 해결했는가 싶긴 한 글이다..ㅎㅎ

 그 이후로는 와탭랩스라는 회사에 취업해서 솔루션 엔지니어로 근무 중이다. 현재의 회사와 직무에 오기까지 굉장히 많은 고민이 있었다. 아마, 내 블로그를 봤던 사람들도 한 번쯤은 의아해 할 수 있을 것이다. "개발을 공부해 오던 저 놈이 갑자기 솔루션 엔지니어라고? 그리고 솔루션 엔지니어는 무슨 일을 하는데?" 요런 생각들..? 왜냐하면 나도 이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개발자로 취업을 바라면서 열심히 공부했고, 반드시 개발자로 취업을 해야겠다 마음먹었던 나라서 다른 직무에 대한 고민은 상당히 컸다. 심지어 지금의 회사와 직무를 합격하기 전에 다른 회사의 개발 직무를 합격했었기 때문에 더욱 고민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더 성장하기 좋은 환경에 남아있고 싶었다. 두 회사를 내 입장에서 비교하자면 하나는 회사 문화와 환경이 좋으나 내가 원하던 직무와는 다른 포지션이었고, 다른 하나는 원하는 직무이나 회사 문화와 환경에 대한 평이 상당히 나빴다. 결국 내가 선택한 이유는 앞에서 말했던 성장하기 좋은 환경이었고, 그 말은 즉,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의미기도 했다. 그렇게 나는 첫 전직을 솔루션 엔지니어로 시작하게 된 것이다.

 어쩌다 보니 간단한 마음으로 시작한 글이 길어지기 시작하는데, 그래서는 안된다. 간단히 쓰기로 계획했으면 내용도 간단해야 한다. 그래서 지금의 직무에 얼마나 만족하는가, 어떤 일을 하는가 등에 대한 내용은 추후 정리하도록 하겠다. 오늘은 그저 나의 근황에 대해서만 적으려고 시작한 글이니 취지에 맞추도록 하겠다.

앞으로..

 내가 일을 시작하면서 배우고 있는 지식들이 너무나 방대해서 정리하기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그걸 핑계로 지금까지 블로깅을 안 한 것도 있으니..ㅎㅎ 그리고 내 기준에서 너무 방대한 지식일 뿐이니 너무 거창한 것을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나는 비전공자라서 사소한 것 하나하나도 다 배울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 찾아보고 배운 내용들과 앞으로 똑같이 얻은 지식들을 점차 업데이트해 나갈 생각이다. 짧게는 1주일 길어도 2주일에 한 번은 작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습관을 들인 다음에 같이 공부했던 스터디 동료들에게도 권유해 봐야겠다.

 앞으로의 목표는 일단 개인적인 것들부터 해결하고 싶다. 되게 공부!!! 스펙업!!! 이런 것들만 생각하면서 살아오다 보니 되게 중요한 것들을 놓치면서 살아오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저번 주 주말에는 그래서 오랜만에 보컬 트레이닝을 받아봤다. 레슨 받은 지가 하도 오래됐고, 무료라길래 오랜만에 한 번 받아봤다. 확실히 취미 생활이 마음의 여유를 찾는 데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뭐 이외에도 이런 거 저런 거 더 하면서 지치지 않고 배우는 방법을 찾아나갈 생각이다.

 항상 그랬지만 오늘도 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글쓰기를 남긴다.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것이 참 편하긴 한데... 나중에 읽을 때 민망하고 알아보기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다. 점차 나아지기를 바라며, 오늘은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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