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va] 메서드 오버로딩 vs 오버라이딩

🤔 비슷한 이름, 전혀 다른 사용법

 오버로딩과 오버라이딩은 명칭만 보면 상당히 비슷한 작업을 수행할 것 같다. 하지만 둘은 전혀 전혀 전혀 전혀 다른 작업을 수행한다. 지금부터 그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자.

📝오버로딩 (overloading)

 메서드를 오버로딩한다는 것은 언어 그대로 보면 오히려 어려울 수 있다. 간단히 개념만 보자면, 다른 파라미터가 필요한 같은 이름의 메서드를 만드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public class Overloading {
    String id;
    String name;
    int count;
    
    public Overloading(String id, String name) {
        this.id = id;
        this.name = name;
        this.count = 0;
    }
    
    public Overloading(String id, String name, int count) {
        this.id = id;
        this.name = name;
        this.count = count;
    }
    
    public void exam(String field) {
        System.out.println(field);
    }
    
    public void exam(Integer number) {
        System.out.println(number);
    }
}

 코드를 보면 이해가 쉽다. Overloading 메서드는 생성자 메서드인데, 파라미터의 숫자와 타입들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 만약 파라미터가 위나 아래 중 어느 하나와 같으면 에러가 발생한다. 또한, exam메서드를 보면 같은 수의 파라미터를 갖고 있지만, 타입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이 또한 타입이 같으면 에러가 발생한다.

 다만, 오버로딩 시 검사하는 것은 파라미터의 개수와 타입이다. 즉, 개수가 같으면 타입이 다른 파라미터가 존재하면 되고, 타입이 다르면 이름은 같아도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exam 메서드의 field나 number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number -> field로 바뀌어도 상관이 없음)

 그렇다면 자바는 왜 이러한 방식을 지원할까? 바로 다형성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한 가지이기 때문이다.

public class Overloading {
    static int add(int i, int j) {
        return i + j;
    }
    
    static int add(int i, int j, int k) {
        return i + j + k;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int i = add(1 ,2);
        int j = add(1, 2, 3);
        System.out.println(i + j);
    }
}

 이렇게 동일한 이름으로 각각 다른 수를 계산해내는 메서드를 구현할 수 있는 것이다. 보통은 생성자 메서드에서 어떤 정보를 넣고 어떤 정보를 놔두고 생성할지 정할 때 많이 사용되는 편이기는 하다.

📝 오버라이딩 (Overriding)

  오버라이딩은 전혀 다른 개념으로 간단하게 보면, 다른 클래스에서 같은 이름의 메서드를 재정의하는 것이다.

@FunctionalInterface
public interface Comparator<T> {
    int compare(T o1, T o2);
    
    default Comparator<T> reversed() {
        return Collections.reverseOrder(this);
    }
}

 Java의 Comparator 인터페이스의 일부 코드를 가져왔다. 보면 compare 메서드는 추상 메서드로 본문이 구현되어 있지 않고, reversed 메서드는 collection들을 역순으로 정렬하는 메서드로 정의되어 있다. 이를 다른 클래스에서 재정의해서 사용하고자 할 때 아래와 같이 사용한다.

import java.util.Collections;
import java.util.Comparator;

public class Overriding implements Comparator {
    @Override
    public int compare(Object o1, Object o2) {
        int result = 1;
        if (o1.equals(o2)) {
            result = 0;
        }
        return result;
    }
    
    @Override
    public Comparator reversed() {
        //늦은 시간 업로드로 인해 따로 로직을 구현하지 않았다.
    }
}

 위처럼 수퍼클래스의 메서드들을 사용자가 재정의해서 구현하면 된다. 꼭 추상메서드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고, 기존의 일반 메서드를 서브클래스에서 재정의한다면, 서브클래스 객체를 통해 사용할 때는 서브클래스의 메서드 정의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두 개념 다 겉으로만 보고 이해하기에는 그다지 어려운 개념은 아니다. 자바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오버라이딩과 오버로딩의 차이는 꼭 알고 프로그래밍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