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 Spring Framework + IoC와 DI

📢 스프링? 짧게 한 마디!

 Spring Framework를 짧게 한 마디로 정의하면 아래와 같이 정의할 수 있다.

자바 엔터프라이즈 개발을 편하게 해주는 오픈소스 경량급 애플리케이션

 Spring은 다양한 모듈(beans, JDBC 등)과 프로젝트(Boot, Security 등)를 지원함을 통해서 개발자가 좀 더 비지니스 로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레임워크다. 즉, 개발자로 하여금 비기능적 요구사항들을 개발할 때,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는 표면적으로 보이는 일부만을 표현한 내용이고, 깊게 들어가면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한다.

📌Spring의 핵심!

 Spring의 핵심 개념은 DI, AOP, PSA, POJO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은 이 중 DI에 대해서 짤막하게 설명하려고 한다. 또한, DI하면 빠질 수 없는 개념이 IoC(제어의 역전)인데 해당 개념도 함께 다루고 넘어가려고 한다.

🤔IoC (Inversion of Control) - 제어의 역전이 뭐야???

 제어의 역전은 일단 한글풀이 그대로 어떠한 제어(통제권)가 역전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상적인 흐름을 뒤집어놓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백준 같은 홈페이지에서 알고리즘을 짜거나 어떠한 자료구조를 직접 구현해볼 때를 먼저 생각해볼 것이다. 

 먼저, 필요한 객체들을 생성해줄 것이다. 그리고 각 객체별로 관계 설정이 필요한 객체끼리 함께 묶어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설계한 소스코드를 Java Application을 통해서 실행시키고자 할 것이다. 이것이 정상적인 흐름이다. 즉, 객체를 생성하고 관계를 설정하는 등 코드의 제어권을 개발자가 갖고 Application은 이를 실행시킬 뿐이다.

 자, 그럼 이제 반대로 생각해보려고 한다. 제어의 '역전'이니까 말이다. Application에서 객체를 생성하고 관계를 설정해주고 개발자는 생성된 객체와 설정된 객체 관계 등을 통해서 비지니스 로직을 설계하면 된다. 즉, 객체를 생성하고 관계를 설정하는 등 코드의 제어권을 Application이 갖고 개발자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서 코드를 설계하고 실행시킬 뿐이다.

 이게 IoC 개념의 끝이다. 물론 더 자세히 파고들면 끝도 없겠지만.. 내가 이해한 바는 여기까지다. 그렇다면 Spring에서는 누가 Application처럼 다 만들어주고 다 관계 맺어주고 하는 걸까? 바로 Bean Factory와 Application Context라는 친구이다. 간단하게 보면 둘은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Bean Factory를 상속받아서 구현된 인터페이스가 Application Context라는 인터페이스이니까. 차이점이 존재하긴 하지만 IoC의 핵심인 객체 생성과 관계 매핑 등은 Bean Factory에서부터 정의되어 있고, 해당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Application Context는 Bean Factory에 비해 하는 역할이 좀 더 많을 뿐이다. 예를 들면, 통합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하는 등의 역할을 추가적으로 수행한다.)

 여기서 추가적으로 흔히들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의 차이점을 궁금해한다. 이 역시 간단히 말하면 IoC의 특징을 갖고 있다면 프레임워크고, 그렇지 않다면 라이브러리다. 이와 관련해서 더 자세한 내용은 추후 정리하도록 하겠다.

🙋‍♂️저기.. 그럼 DI는 뭔가요?

 자, 그럼 이제 DI를 살펴보자. Spring에 대해서 말하면 항상 따라오는 개념이 DI.. 즉, 의존관계 주입이다. 일단, DI는 앞서 말한 IoC 개념을 Spring 내에서 구체적으로 구현한 개념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DI가 구체적으로 어떤 개념일까?

 DI는 오브젝트 레퍼런스를 외부로부터 제공받고 이를 통해 다이나믹한 의존관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좀 더 쉽게 풀어쓰면, 제3의 존재를 통해서 런타임 이전, 즉, 설계 시점에는 알지 못했던 두 객체의 관계를 맺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DI를 충족하기 위해선 총 3가지의 조건이 있다.

• 런타임 시점에 의존관계가 드러나지 않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터페이스에만 의존하고 있어야 한다.
• 런타임 시점의 의존관계는 컨테이너나 팩토리 같은 제3의 존재가 결정한다.
• 의존관계는 사용할 객체에 대한 정보를 외부에서 제공해줌으로써 만들어진다.

위의 3가지가 모두 지켜져야 DI라고 말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렇게 설명하면 너무 어렵다. Spring을 배우는 초반에는 정말 x 10 간단하게 아래와 같이 알고 있으면 될 것 같다.

----------------DI를 처음 접한 사람 기준 설명은 여기부터 읽어주세요!-----------------

 A라는 객체가 B라는 객체의 정보를 필요로 하는데, A에 직접적으로 B를 생성하면 안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A에 B의 정보를 어떻게 넘겨야 하는 걸까? 바로, 파라미터다. A를 생성할 때, 혹은 A 객체 내에서 동작하는 특정 메소드가 B를 필요로 할 때, 파라미터에 B 객체를 생성해서 넣어주면 되는 것이다.

class A {
	public A(B b) {
    	System.out.println(b.getName());
    }
}

class B {
	private name = "example";
    
    public String getName() {
    	return this.name;
    }
}

 정말 간단하게 구현하면 위와 같은 느낌이라고 볼 수 있다. 단, 위 코드는 사실 DI 보기는 어렵다. B 객체가 직접적으로 파라미터에 쓰였기 때문에! 그래서 필요한 것이 Interface다.

class A {
	public A(C b) {
    	System.out.println(b.getName());
    }
}

class B implements C {
	private name = "example";
    
    public String getName() {
    	return this.name;
    }
}

interface C {
}

 위와 같이 A 객체를 구현할 때, C라는 인터페이스를 넣어주면 되는데, B는 C를 상속하는 구현체이기 때문에 파라미터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럼 A는 B라는 객체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지만 B에 대한 정보를 받아올 수 있게 된다.

이게 바로 DI의 가장 기초가 되는 내용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기록하겠다. (더 적으면 내 지식이 탄로 날 것 같아서라고 할 뻔 ㅋㅋ)
 많은 분들이 IoC나 DI에 대해서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 좋겠다. 물론 나도 더 자세히 알기 위해 공부가 필요하다..

혹시 더 많은 정보를 알고 계시는 분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