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TMI)

[도전! 정보처리기사!] 1일 1챕터 운동

God Korea 2022. 3. 2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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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처리기사에 도전하는 이유..

 내일배움단과 내일배움캠프를 진행하면서 개발과 코딩에 대해서 약간은 알았다고 생각했다. 캠프를 마치고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니 뭘 해야 할지 모르는 패닉 상태가 왔었다. 나의 부족한 코딩력을 더 늘려야 할 것만 같았고, 면접을 위한 컴퓨터 사이언스도 공부해야 할 것 같았고, 취업을 위해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작성하는 것도 해야 할 것 같았다. 같았다라기보다는 해야만 했다. 그런데 난 도저히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많은 것을 배웠지만, 무엇을 배웠는지 내 스스로가 이해하지를 못했다. 그래서 방황했던 것 같다. 번아웃도 왔다. 말과 생각으로만 '공부해야지, 공부해야지..' 했었다. 

 그러다가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친한 개발자 친구에게 조언을 구했다. "프로젝트하던 거 계속 리팩토링 하면서 꾸준히 공부해."라는 뻔한 대답으로 끝나나 싶었는데, "그리고 정보처리기사도 미리 따놓으면 좋을 거야."라고 하더라. 그렇게 나는 뒤늦게 기사 자격증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다음 시험을 위해 하루 한 챕터를 갈아엎으며, 신나게 공부하고 있다. 

# 목표가 생긴 후

 목표가 생기고부터는 공부가 다시 즐거워졌다. 기사 시험 접수가 얼마 남지 않아서 정처기 공부 위주로 흘러가는 하루이긴하지만, 취업을 위한 물밑 작업도 조금씩 시작했다.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작성을 위한 자료조사와 스터디를 시작하고, 코딩테스트 대비를 위해 알고리즘 문제를 조금씩 풀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의 보완을 위해서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더 자세히 공부하고 있다. 

 목표가 생긴 후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다시 흘러가는 느낌이다. 무엇보다 개발 공부가 다시 즐거워지는 것 같다. 내 생각에 가장 큰 이유는 정보처리기사를 공부하며 내가 그동안 공부한 것이 생각보다 많구나를 느끼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정처기를 공부하며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지만 기존에 많이 듣고 해결한 문제들도 상당히 많아서 공부하는 하루하루가 재밌어진다. (물론 놀고먹는 게 더 재밌긴 하겠지만) 

 여튼 매일 깃 커밋을 하지도 못하고, TIL도 매일 작성하지는 못하지만, 공부한 내용을 다시 틈틈이 기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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