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TMI)

블로그 이름이 왜 개나리일까?

newkr 2021. 9. 2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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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는 코다리였다!

 원래 내 블로그에 이름은 코다리였다. 이것도 줄임말이었는데, '코딩을 다듬는 이곳'이라는 의미였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탓도 있고, 당장 내일배움단의 개발일지를 작성하려다 보니 크게 고민하지 않고 지었던 것 같다. 내일배움단을 마무리 짓는 순간까지는 '코다리'라는 이름으로 이 블로그를 운영해왔던 것 같다.

# 왜 이름을 바꿨지?

 이름도 그렇고 블로그의 구조 자체를 바꾸기 시작한 것은 내일배움캠프를 시작하고 나서부터이다. 가장 큰 이유는 '개발'과 '코딩'에 차이를 두게 된 것이 크다. '개발 = 코딩'이 아니라는 것을 내일배움단을 하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코딩보다는 개발을 배우고 싶었다. 단순히 프로그래밍 언어를 적고 활용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문제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지 분석하고 싶었고, 그러한 과정을 동료들과 함께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블로그의 이름에도 '코딩'이 눈에 띄기보다 '개발'이 그러했으면 좋겠는 마음을 담아, 개나리로 지었다. 참고로 개나리도 줄임말이고 풀어쓰면 '개발하는 나의 이야기'이다. 솔직히 94년생 아저씨 머리에서 나온 거라 겁나게 촌스럽다. :) (물론, 코다리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도메인도 변경하고 싶었으나, 방법을 찾지 못하기도 했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대로 두었을 때, 내가 정신적으로 성장했었던 기록이 될 것 같기도 해서 그대로 두기로 했다. 뭐 아니었으면, 블로그를 새로 파고 내용을 옮겼겠지만..

 아 마지막으로 여담은 내가 또 노란색을 좋아하는 편이다. 현재 수업을 듣는 곳인 게더타운에서의 내 캐릭터도 노란 우비를 입고 있으며, 눈에 띄는 색이라서 좋아하는 편이다. 아마 그래서 더 개나리라는 이름이 끌리지 않았을까 생각도 든다. 여기까지가 내 블로그 이름을 정한 후일담이다. 그냥 공부하다가 심심해서 글이나 끄적여봤다. 솔직히 오늘 AWS 서버 구축 1주 차 숙제 막혀서 더 이상 공부하기 싫기도 하고...ㅋㅋㅋ 여하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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